강사들의 현장에서 일어나는 사례들을 살펴보고 어떻게 대처할 수 있는지 논의 해 봅니다.

지도자의 역량강화

REBORN CREW
2021-04-29
조회수 58

필라테스 지도자과정의 목적은 지도자의 역량강화, 회원들에게 명확한 지도방향에 대한 이해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만족스러운 지도를 하려면 관련된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 하다. 필라테스 지도자는 의학적으로 매우 깊이 있는 전신질환이나 호르몬의 작용원리까지 모두 알아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뼈와 근육의 이름과 위치 근육의 쓰임새 등을 잘 파악하여 회원의 신 체구조에 따라 잘못된 동작이나 잘못된 신체정렬을 바로 잡아 줄 수 있어야 한다. 또한 필라테스 운동에 대한 이해를 높여 학습능력을 강 화할 수 있어야 하며 지도자들이 지니는 재활 의학에 관한 지식의 한 계를 극복하는 동시에 필라테스 수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지 도자는 재교육, 워크샵 등을 통해 이해하고 학습될 수 있도록 다양한 경험과 시도가 뒤따라야 한다. 연구참여자들은 재활관련 이론적 지식을 충족하기 위해 재활에 관 련된 강의를 듣거나 혹은 해부학과 관련된 서적을 통해 스스로 공부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회원을 가르치며 잘 모르거나 한계를 느 꼈던 부분에 대해 지도자 자신이 지도받았던 선생님에게 재활에 관한 - 50 - 부분을 물어보거나 본인이 느꼈던 한계점의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질 문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례1

다른 사람을 책임감 있게 지도하려면 어느 정도 기초는 의학적으로 알고 있어야한다고 생각 합니다. 뼈, 근육이나 주변에서 자주 일어나는 당뇨나 고혈압 정도는 알고 있어야지 티칭 할 때 주의할 부분을 알 수 있으니까요. 자격증 취득 과정에서 배운 부분은 기초이기 때문에 현장에 서 고객에서 응용하기는 어려워요 그래서 기초에 안주 하지 않고 워크 샵이나, 체형교정 강의 등을 듣고 공부를 더 해야죠. 깊은 부분이 아니 더라도 기본적인 것과, 자주 발생하는 병증을 알고 있어야 된다고 생각 합니다(나정미).


사례2

필라테스를 접했을 때 이 동작을 했을 때 이 부위가 좋아진다던지 하는 연결고리로 배우긴 했지만 부족했어요. 그래서 찾아가는데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에 과정 중에 배우지 못했던 것들을 자격증 이수 후에 해부학강의를 듣거나 개인레슨을 받았어요, 레슨을 받으면서 지도 선생님께 ‘이런 분들 은 이렇게 아프다고 하는데 어떻게 지도해야하나요?’ 하면서 질문했죠. 그 리고 필라테스 책하고 해부학 책하고 같이 보면서 동작이 나와 있으니까 이 부위는 어떻게 하면 되겠네 하고 해부학 책을 보고 공부하고 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요즘은 필라테스에 관련된 아나토미 책들이 많이 나오니까 그런 책들을 보고 공부를 더 많이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근육이 어 디 붙어있고 어떻게 움직이고, 뼈는 어떤 뼈고 내가 운동하고 있는 곳이 어 디고 이런 부분들을 알면 될 것 같아요. 아주 깊은 지식은 아니더라도. 흔히 발생하는 질환, 오십견이라 든지 그런 부분이요(장마리).


사례3

국내에서는 이런 부분이 많이 없는 걸로 알고 있는데, 제가 취득한 국 제 필라테스 자격증과정인 Fletcher pilates 에는 케이스웍이랑 옵저베이 션 이라는 수업과정이 있었어요, 자격증시험을 치기 전에 케이스웍 과 연습시간을 다 채우고 시험에 통과해야지 자격증을 받을 수 있는 자격 이 주어졌어요. 그렇기 때문에 실전 전에 여러 케이스들을 경험하고 연 습을 하는 거죠. 몸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 분들에게 먼저 연습수업을 함 으로 티칭 방법도 배우고 여러 회원의 특징들을 접할 수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처음엔 실전에서 강사로 일하겠다고 하면 몸에 특별히 문제가 없는 분들을 대상으로 연습수업을 해서 좀 더 여러 케이스들을 접해보고 한 후에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김영아).


사례4

티칭을 많이 해보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이 사람을 티칭하면서 몸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그리고 운동했을 때 이 사람이 느끼는 걸 물어보고. 지도자 자격증과정에 이런 실습과정을 포함시키는 게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교육센터에 있는 회원을 대상으로 연결시켜서 회원들에게 필라 테스 교육을 다 이수한 선생님이고 지금 공부중인 선생님이라고 충분히 설명 드리고 인턴처럼 실습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그러면 인턴일 때 여러 케이스들을 접해보면 나중에 실제로 취업을 했을 때 실 수가 훨씬 적어지니까요(김슬이).


사례5

아무래도 다양한 케이스, 키가 큰사람, 작은 사람, 허리가 약한 사람 타이트한 사람 체형에 따른 거북목 굽은 등 발목이 안 좋은 사람 무릎 이 안 좋은 사람 고관절 안 좋은 사람 여러 가지 케이스를 제대로 접해 보지 않았기 때문에 자격증코스를 이수했더라도 어떠한 다양한 형태의 회원을 레슨유형으로 받아내기가 힘든 게 현실이고요. 그래서 초기에는 몸에 문제가 없는 일반적인 사람 간단한 체형교정정도만 원하는 사람 또는 아이들 키 성장, 체력강화 이정도로만 시작 하시는 게 초보강사가 시작하기에 좋습니다(김재백).


위와 같은 사례1~5 사례에 대해서 어떻게 대처해야 바른 방안인지에 대해서 수료생들끼리 논의를 진행 해보고  가능하면 환자와 강사로 역할 극을 진행하여 해결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에 대해서 함께 고민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한다.



위의 진술문을 통해 알 수 있듯이, 지도자들은 재활의학과 관련된 - 51 - 지식을 충족시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참여자 나정미, 장마리는 재활 의학적으로 아주 깊은 지식까지는 아 니더라도 흔히 발생하는 질환이나 병증 그리고 몸을 구성하는 기초 골격이나 근육을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고 진술했다. 자격증 교육과정 에서 기초로 배운 부분만으로는 실전에서 적용하기 부족한 부분이 많 기 때문에 더 잘 가르치기 위해서 그에 필요한 것들을 끊임없이 배울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필라테스 지도자는 단순히 필라테스 기구와 동작만 다루는 것을 넘 어서 개인마다 다른 체형을 가지고 있는 각각의 회원들의 케이스를 체형에 어떻게 적용하여 운동시키며, 재활적인 부분을 어떻게 적용해 야 하는지 학습하여 실질적으로 가능할 수 있게 하여야 한다. 재활관 련 강의를 듣거나 체형에 관련된 강의, 워크샵 등에 참여하며 자신의 역량을 강화하고자 노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도 시에 경험 한 재활 의학적인 문제에 부딪혀서 한계점을 느꼈던 경험에서 비롯된 지도자들의 해결방법이라 할 수 있다. 한편 지도자의 실전 경험부족 으로 인해 일어나는 문제점에 대하여 이윤경(2010)은 필라테스 교육 시 필라테스 이론과 기능적 연마에 교육내용이 치중되어 있어 교수법 에 대한 교육이 미비하고, 일률적인 지도로 이어지고 있으며, 이에 다 양한 수업 참여자의 요구를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지도에 대한 교수법과 현장지도 교육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여 본 연구결과를 지지하고 있다. 국제 필라테스 자격협회인 Balanced Body는 교육내용에 있어서 다 양한 간접 교수행동(정현우, 2014)의 사례를 교육에 적극적으로 반영 하고 있다. 교육내용에서는 목소리의 크기, 억양, 리듬이 필라테스 교 - 52 - 육에 적절해야 하며, 시범의 정확성과 동작에 적절한 수업의 규모와 수준, 학생의 기대, 교육자의 기술 및 이해도, 리더십, 성격 등에 따른 그룹지도에 대한 교수방법에 대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노수연, 2016). 또 다른 국제 필라테스 자격협회인 Fletcher Pilates는 참관, 멘토링, 마이크로티칭 방법을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었으며,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이론과 실습을 연결할 수 있는 수업실습의 기회가 예 비 필라테스 지도자들에게 상시적으로 더 많이 제공되고 있다. 실제 경험이 부족한 예비 지도자는 마이크로 티칭과 같은 수업시연을 통해 실제수업 시연에 앞서 자신의 수업을 반성적으로 돌아보고 개선함으 로써 이론적 지식과 실천과의 간극을 좁히고 수업 실습의 기회를 넓 혀나갈 수 있다(박정준, 최의창, 2010). 이처럼 국내에서도 필라테스 이론과 기능적 연마에 교육내용이 치 중되지 않고 현장에서 다양한 케이스들을 접해볼 수 있게 예비 수업 시연을 통한 후 실전수업을 할 수 있게 제공되어야 할 것이다.


필라테스 지도자와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필라테스의 전문성을 강화해야 한다. 필라테스 지도자의 전문적 역량증진 및 강 화를 위해서는 업계차원의 노력이 필요하다. 필라테스 교육에 있어서 현장실습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교육해야 한다. 연구참여자 김영아는 경력 6년차 필라테스 지도자이다. 김영아는 필 라테스 교습생으로 필라테스를 처음 접했고 현재는 국제 자격증을 취 - 54 - 득한 지도자이다. 그녀가 이수했던 교육과정에는 케이스웍과 옵저베 이션 이라는 교육과정을 완성하기 위해 채워야하는 시간이 있었으며, 옵저베이션은 관찰하는 것으로 자격이 있는 필라테스 지도자들의 수 업을 참관하며 실제적인 수업의 구성이나 여러 가지 수업에서 일어나 는 상황들을 간접적으로 겪어볼 수 있고, 케이스웍은 실제 여러 회원 들을 대상으로 지도해보는 교육과정이다. 사전에 회원들에게 미리 양 해를 구한 뒤 몸에 문제가 심하지 않은 여러 회원들을 대상으로 수업 을 한다. 교육생이 실제수업을 구성해보고, 이끌어가면서 회원의 신체 에 대한 다양한 케이스를 접하게 되며 취업 후에도 문제없이 지도자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다. 이러한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한 김영아는 자격이수 직후인 초보시절에도 경험부족으로 인한 지도 시 같은 상황에 놓여있는 다른 지도자들보다 부딪히는 어려움이 적었다고 말했다. 이처럼 필라테스 자격증 발급이 되는 교육기간에서 교육의 질을 높 여야 할 것이며, 교육기간 내에 현장 실습시간을 넣어 예비 필라테스 지도자들이 실전에 가기 전 미리 여러 케이스들을 경험 해볼 수 있도 록 하는 것이 중요하며, 자격증 과정 내 인턴과정을 강화해야 한다. 예비 지도자들 또한 실습시간에 배운 지식과 기술을 현장 실습을 통 하여 필라테스에 대한 가치관과 지도자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지 식과 자질을 갖추고 있는지 되돌아보아야 할 것이며 자격증 취득 후 현재의 지식에 안주하지 않고 재교육을 통해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 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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